K리거들의 해외진출 (feat.설영우,양민혁,엄지성)
안녕하세요. 노이슈입니다.
최근 설영우의 세르비아 진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축구팬들에게 기쁨을 주었는데, 오늘 또 추가적인 낭보가 들려왔습니다.
K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신성, 고등학생 K리거 양민혁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주중 경기 출장을 위해서는 체험학습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뽀시래기면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어 나이뿐만 아니라 실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양민혁 선수입니다.
충분히 유럽 무대로 진출할 자질이 있는 선수라고 다들 생각하셨겠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그리고 생각보다 더 큰 무대로 진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지 강원 구단주에 따르면 이미 협상은 꽤 진척된 것으로 보이며,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많은 축구팬들이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클럽인 것 같습니다.
K리거 역대 최대 이적료를 갱신할 것이고, 올시즌은 강원에 임대로 잔류하는 것이 유력해 보이네요.
일단 구단이 궁금하긴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조건 만으로도 매우 훌륭한 이적이 아닌가 합니다.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한다는 것은 양민혁 선수를 중요한 자원으로 본다는 증거일 것이고, 당장이 아니더라도 미래를 위한 투자일 수 있습니다.
올 시즌 성적이 괜찮은 강원으로서도 양민혁을 위해 해외진출을 대승적으로 도우면서도, 이번 시즌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임대 조항을 넣어둔다면 윈윈이 될 것 같네요.
머지않아 더 자세한 소식이 들려올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엄지성에게 스완지가 진지한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백조군단 스완지는 기성용이 뛰었던 팀이기에 친숙한 팀이죠.
소식에 따르면 엄지성은 스완지가 제시한 이적료가 아주 높은 편이 아니고, 광주는 엄지성을 보내고 싶지 않을 것이기에 양민혁보다는 상황이 어렵게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들도 해외라면 무조건 보내줘야 하닌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가치를 받을 필요는 있겠죠.
결론이 어떻게 날지 모르지만 여러 선수의 해외 이적 루머로 즐거운 시기네요.
더 많은 선수들이 큰 무대로 나가길 바랍니다.
K리그 팬으로서 선수 유출이 아쉽기도 하지만, K리거의 역량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것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