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 K리그1 프리뷰 (제주v서울)
안녕하세요. 노이슈입니다.
오늘은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는데, 저희 동네 기준으로는 딱 K리그가 열리는 시간에 폭우가 쏟아진다네요. 다른 지역도 비슷하다면 엄청난 수중전이 예상됩니다.
오늘의 프리뷰입니다.
제주 vs 서울
서울이 드디어 살아나고 있습니다. 야심차게 영입한 김기동 감독의 지휘 아래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최근 3연승으로 분위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부진한 데다가 퇴장까지 있었던 전북을 대파한건 그렇다 쳐도 상위 스플릿권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강원과 수원FC를 잡았다는 점은 유의미합니다.
이 과정에서 비록 pk이지만 린가드도 드디어 골 맛을 봤고, 새로 영입한 호날두도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기성용이 아직 부상 중이지만 막강한 공격 화력을 보여주면서 수비 불안을 상쇄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비와 골키퍼의 발밑 불안은 언제든지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최근 상승세이지만 승점은 아직 하위권과 가깝기 때문에 기세를 이어나가야 합니다.
제주는 안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단 공격력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득점 최하위와 1골 차이입니다.
최다득점자가 3골이라는 것과 이 선수가 측면 수비수라는 점이 제주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중원의 이탈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헤이스도 1인분은 해주고 있지만 다른 공격수들이 헤매고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유리 조나탄이 빠르게 복귀해서 폼을 찾아야 그나마 공격진에서 숨통이 트일 것 같습니다.
골키퍼 김동준은 리그 수위를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그나마 제주의 위안거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경기는 기본적으로 서울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수중전으로 진행된다면 제주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