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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추락하는 전북에 날개가 있을까? 긍정적인 면

by 노이슈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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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이슈입니다.
전북 현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불과 세 시즌 전 우승팀이며 K리그를 호령하던 팀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전략적인 선수단 구성의 실패, 리더십 부재, 그리고 초보감독 리스크가 현재 전북의 어려운 상황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부정적인 부분만 존재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1. 여름 이적시장


지금 이 어려운 시기에 여름 이적시장이 열려 있다는 점은 정말 다행입니다.
밸런스가 불균형하며 전북과 어울리지 않는 선수들이 다수 있는 포진해 있는 선수단을 개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김두현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진행해야 하며, 제 역할 못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빨리 교체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다만, 한 번의 이적시장으로 움직일 수 있는 폭은 아무리 전북이라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2. 멀지 않은 중위권


현재 전체 일정의 절반이 넘은 20경기를 치뤘지만 전북은 고작 3승에 그치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승점은 16점인 상태이고요. 그런데 고개를 들어서 위를 보니 대전은 18점, 인천과 대구가 20점입니다.
8위 제주가 23점, 7위 광주도 25점이면 그리 먼 격차가 아닙니다.

전북의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몇 경기만 잘 치러도 강등권 탈출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너무 격차가 벌어져 있어도 동기부여가 어려울 수 있는데, 조금만 잘 해내면 최악을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심리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빠른 추락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전북을 보면 수원 삼성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양 팀은 좀 다릅니다. 수원이 더 서서히 몰락해가고 있었다면 전북은 확 고꾸라진 모습입니다.

서서히 내려가다가 어영부영 갈피를 못 잡았던 수원인데, 전북은 정말 급속도로 추락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져 버렸죠.

물론 수원처럼 정신 못 차리고 제대로 된 해결책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비슷해지겠지만, 확실하게 변화를 주어야 할 명분이 전북에게 주어진 상황인 건 차라리 다행인 것 같습니다.

정말 위기라는 것을 깨닫고 움직여야겠죠.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인 전북인데, 언급할 때마다 위기를 이야기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음을 깨닫고 빠르게 반등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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