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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32

권고사직 면담을 했습니다. HR은 사람을 다루는 일입니다. 입사지원서류로 처음 만났을 때부터 회사를 떠나는 날까지 직원과 연결되어 있죠.업무를 하다 보면 다양한 만남과 이별을 겪게 됩니다.그중에는 아쉬움이 남는 이별이거나 축하해 줄 만한 헤어짐도 많이 있습니다만, 착잡함이 남는 작별도 있는 법이죠.오늘은 그런 헤어짐을 전달하고 왔습니다.흔히 말하는 권고사직이죠.스타트업인 저희 회사에 저보다 한참 먼저 합류하신 분이었습니다만, 업무 성향이 임원진과 맞지 않는 편이었습니다.지난해부터 다른 부서로의 이동, 대체 업무 부여 등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결국 회사로서도 이제는 각자의 갈길을 가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개인을 생각해 보면 안타까운 일임이 분명합니다.그분도 가정이 있고, 이런 불경기에 회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는 .. 2025. 3. 25.
결국 채용이 중요합니다 제 HR 커리어 중에서 채용을 놓고 있었던 건 1년도 채 안됩니다. 신입부터 HR리드인 지금까지 10년 정도는 계속 채용업무를 해왔습니다. 저는 채용이 인사 업무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HR직무 내용만으로 보면, 평가와 보상이 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거고 그런 시각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직원과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여정을 관리하는 HR의 관점에서 어떤 사람과 우리 회사가 인연을 맺는가가 사실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HR이 해야 할 일의 차이가 클 것입니다. 예전에 비해서 채용의 중요성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채널로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고, 채용 브랜딩이 중요하다는 점은 이제 HR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다.. 2024. 10. 2.
현대오토에버, 채용 갑질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노이슈입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현재 직장인이면서도 잠재적 구직자입니다. 우리가 지금 다니는 직장을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죠. 다들 구직자 생활을 해보셨겠지만 참 힘든 기간입니다. 괜찮은 회사를 찾기 위해 채용포털이나 각종 커뮤니티를 뒤져보기도 하고, 공고가 올라온 회사의 정보가 부족해서 인터넷을 정처 없이 떠돌아보기도 합니다. 결국 정보를 모아서 지원해 봐야겠다는 판단을 하면 이제는 이력서, 경력증명서, 자기소개서 각종 서류들을 보완하면서 준비합니다. 이력서 접수 버튼을 누르고 나면 하염없는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되죠. 어느 날 서류합격의 연락을 받게 되면 기쁜 마음으로 다음 전형을 준비하고, 인적성과 면접 절차까지 합격하게 되면 이제 다 끝났다는.. 2024. 6. 11.
스타트업 HR이야기 - 파악하기 안녕하세요. 노이슈입니다. 드디어 입사한 스타트업 회사입니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이 질문은 스타트업이 아니라 모든 회사에 적용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회사를 파악하는 작업입니다.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겠는데, 일단 내 업무와 관련하여 회사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만들어내거나 보완함에 있어서 내가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내 권한이 어느 정도 일지 업무와 관련한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도 입사한 후 한동안은 회사를 파악하는 시기를 가졌습니다. 첫 번째로 언급해 드렸던 업무적으로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확인해 본 결과, 아무것도 없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와우. 정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HR과 관련하여 아무것도 없다는 것..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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