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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6

늦은 직관 후기, 부천FC vs FC안양 2024.11.02 처음으로 주말에 자유시간을 얻게 되었습니다. 부천에 사는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마침 친구가 K리그 직관을 해보고 싶다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웬 떡이냐 하면서 바로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다행히 부천FC의 홈경기가 있는 날이었거든요. 상대는 우승을 노리는 FC안양이었습니다. 특히 안양이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 확정인 상황이라 원정팬이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였죠. 첫 직관의 이미지가 중요한데,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야 재미가 있는 법. 나쁘지 않은 대진이었습니다. 친구와는 지하철 부천종합운동장 역에서 만났습니다. 역시 보라색 안양 유니폼들이 곳곳에 보이고 있었고 꽤나 사람이 많아 보였습니다. 날씨가 좋았지만, 더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11월인데 이게 맞는 건가 싶은 정도였네요. 입고 있던 카디.. 2024. 11. 16.
K리그2 최종전, 치열한 1년의 마무리 어제 오후 2시, 올 시즌 K리그2의 최종전 6경기가 동시에 킥오프 했습니다. 이미 시즌이 종료된 수원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남은 기회를 잡기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부천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안양이 우승을 확정 지어놓았지만, 2위부터 6위까지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대혼전의 상황이었기에 여러 경기의 상황을 돌려봐야 했습니다. 크게 두 가지가 중요했는데, 먼저 다이렉트로 1부의 11위와 붙을 수 있는 2위 자리를 놓고 서울이랜드와 충남 아산이 경쟁을 벌였고, 1부 12위와 붙을 자격을 위해 한번 더 경쟁할 4~5위 자리는 수원, 전남, 부산이 다툼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일단 시즌을 마친 수원이 3위에 위치해 있었고, 전남과 부산이 뒤를 .. 2024. 11. 10.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막바지 대전쟁, K리그2에서 웃는 자는 누구일까 오늘은 주중에 K리그2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TV 앞에 앉았습니다. 안양이 순위표 가장 상단에 위치하고는 있지만 충남아산의 추격이 아직 가능한 상황이기에 치열한 우승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3위인 서울 이랜드도 우승이 불가능한 상황도 아니며, 혹시 플레이오프로 가더라도 디렉트로 1부 리그 11위랑 붙게 되는 2위 자리가 탐날 것이기에 남은 모든 경기가 중요합니다. 플레이오프 싸움은 아주 가관인데, 오늘 경기 전을 기준으로 4위부터 7위까지의 네 팀이 승점 동률이며 8위 팀인 부천이 오늘 이겼다면 또 같은 승점으로 올라오게 되는 대혼전 엉망진창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 하나하나가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K리그2의 막바지 상황입니다. 오늘도 중요한 경기들이 다수 열린 가운데, 안양과 .. 2024. 10. 29.
K리그2는 지옥! 최근 유명한 축구 유튜브 이스타티비에서도 다룬 바가 있지만, 우리나라 프로축구의 2부 리그인 K리그2는 정말 지옥의 리그입니다. K리그1에 있던 팀들도 강등당한 후 언제 올라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그야말로 진흙탕 같은 리그입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작년에 강등당해서 모든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수원 삼성이 8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과거 K리그를 호령했던 찬란한 역사가 있는 성남은 안타깝게도 최하위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경남, 전남, 부산도 K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으나 K리그2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네요. 2부 리그의 강호로 불리는 안양은 강팀인 것 같기는 한데 매년 승격의 문턱에서 좌절하고 있고, 작년에는 김포가, 올해는 충남아산이 상위권에..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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