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에게 저녁 식사를 챙기는 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저희 부부는 야근을 하지 않다 보니 저희보다 힘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서 징징거리는 것 같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하지만 어쨌든 회사에서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아이 케어하면서 이것저것 정리하면 시간은 8시를 향해 가고 있으니 뭔가를 해 먹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일도 많아지고, 가볍게 한 끼를 때우는 방법을 찾기도 합니다.
반찬 가게를 이용하기도 하고요.
또 요즘은 워낙에 밀키트가 잘 나와 있어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종류도 늘어났는데요.
저는 유명한 셰프나 지역 맛집들의 음식이 밀키트화 되어 있는 제품들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지만 오늘 저녁 식사로 이 밀키트를 만들어 먹은 후, 또 한 번 감탄하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연복 셰프님의 목란 짬뽕인데요. 워낙 유명한 셰프라서 굳이 따로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 분이죠.
사실 이렇게 유명인사의 식당은 제 스타일상 가서 먹어보겠다는 생각은 감히 하지 못하는데,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맛이 못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접해볼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요리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일단 면을 2분가량 삶아서 그릇에 덜어놓고, 짬뽕의 국물과 재료 건더기들이 냉동되어 있는 팩을 해동하여 끓인 후 면을 담아놓은 그릇에 그대로 부어주면 끝입니다.

대충 만들어서 대충 먹은 사진이라 허접하긴 하지만, 그래도 꽤나 실하게 맛있어 보이죠?
저희는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들이라 목란 짬뽕이 괜찮은데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아마 꽤 매워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일드 버전도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요즘 밀키트를 이것저것 사서 먹어보고 있는데, 목란 짬뽕은 거의 최고 레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와이프도 상당히 좋아하고요.
아마 곧 또 주문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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