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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난리통 축구판, 김포FC도 한자리 하는 중

by 노이슈 2026.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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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축구팬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항상 그래왔고, 심판도 언제나 비슷했고, 구단들도 뭐...

이야기하다 보니 괜찮았던 날이 없는 것 같네요.

 

뭐 아무튼 엉망진창이 일상이지만, 최근에 더 크고 다양한 이슈들이 터져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꽤 오랜 축구 팬입니다.

먼저 게임으로 축구에 입문했고(풋볼매니저), EPL로 축구에 빠져든 후, 현재는 K리그를 가장 즐겨 보고 있는, 약간은 경로가 독특한 케이스입니다.

 

아무튼 김포에 거주하고 있어, 마산동에 경기장이 생긴 K3 시절에 경기를 보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축구팬으로서 지역에 팀이 있다는 것과 근거리에 경기장이 있다는 건 상당히 즐거운 일이었죠.

 

그러다가 김포가 K2로 프로팀을 창단하면서 관심 있게 지켜보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김포에 크게 애정을 주지는 못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감독이었습니다.

 

초반에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던 김포이지만 갈수록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버려졌던 선수들의 간절함, 집념, 용맹함.

다 좋은 이야기였지만, 선수들의 퀄리티가 좋아질수록 그 이상의 무언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뛰는 축구도 필요하겠습니다만 그게 다라면 당연히 높은 곳으로 갈 수 없습니다.

다른 팀들도 열심히 뛰는데 체력과 정신력 만으로 차이를 만들어 내기는 어렵습니다. 필수이긴 하겠으나 그것만으로는 불가능하죠.

 

김포FC의 축구는 타 팀에서 거친 축구로 밖에 보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팀이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지금 체계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감독이 제 발로 나갈 것 같지는 않네요. 연봉도 높으시다던데.

 

게다가 횡령 사건에 정치판까지 얽혀서 요즘은 보통 난리가 아닙니다.

홍경호에 대해서는 사실 좀 알고 있었습니다. 대표이사 된 이유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죠. 근데 단장은 몰랐거든요.

엉망입니다. 정말.

이러니까 시민 구단이 욕을 먹는 거고, 축구판 자체가 싸잡아서 욕먹고 있는데도 반박도 못하겠습니다.

세금만 잡아먹고 지들끼리 해쳐먹고 있으니까요.

 

답답합니다. 다른 팀들도 여기저기서 난리던데 축구 팬들이 너무 힘든 시기네요.

선수들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더위에 죽어라 뛰는데, 밖에서는 사고만 치고 있으니까요.

그냥 재밌게 축구를 보고 싶습니다. 그게 다인데 참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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