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래역 강추 술집, 미인 오뎅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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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이슈입니다.
이제 완연한 겨울 날씨입니다. 조금 따뜻했다가 추웠다가 날씨가 오락가락 하기는 하지만 겨울이 온 건 확실하네요.

이렇게 추울 때는 역시 따끈한 국물에 소주 한잔이 딱이죠. 정말 술꾼 같네요. 요즘 일주일에 6일은 술을 마시는 것 같아서 아니라고도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추운 겨울에 가기 좋은 술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구래동에 위치한 미인 오뎅바 입니다. 이름이 왜 미인 오뎅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메뉴판 앞면에는 세트메뉴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어묵 10개에 18,900원인데 괜찮은 가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메뉴판을 열어보면 각종 단품 오뎅들과 요리메뉴가 있습니다. 빛 때문에 안 보이는 안주들이 있네요. 어떤 메뉴였을지 매우 미안한 상황입니다.

저희는 오뎅 10 꼬치 세트와 닭꼬치를 주문했습니다.

다시 봐도 먹고 싶은 오뎅입니다.
모름지기 오뎅바라면 이렇게 먹을 수 있어야죠. 가끔 오뎅바라고 들어갔더니 따로 오뎅을 가져다주는 곳이 있던데, 그런 곳은 가면 안 됩니다.
오뎅기계를 앞에 두고 국물도 퍼먹어 가면서 한잔 하는 그 맛이 오뎅바를 가는 이유죠.

미인 오뎅바의 국물은 아주 칼칼합니다. 좀 제 스타일이에요. 계속 뜨끈하게 먹을 수 있으니 좋고, 너무 졸아들면 리필도 요청 가능하답니다.

닭꼬치는 단짠단짠 한 맛인데 안주로 가볍게 먹을만합니다. 떡 구이도 먹어봤는데, 겉바속촉한 것이 꿀 찍어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매장도 깔끔하고 전반적으로 매우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구래동에 오실 일이 있으면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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