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최근 아파트에서 야시장을 진행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게 된 이후로는 아내와 외식하면서 술 한잔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파트 야시장은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작년부터 봄, 가을 두 차례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봄에도 다녀왔었습니다.
이번에도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나쁘지 않은 날씨에서 야시장을 즐기러 다녀왔답니다.
저와 아내는 포장마차 감성을 좋아합니다. 야시장 푸드트럭에서 음식들을 포장해 와서 먹는 것도 좋지만, 가볍게 한 잔 하려고 포차에 방문했습니다.
여러 가지 안주가 있었지만, 아이 때문에 오래 있을 수는 없다 보니 잔치국수와 오돌뼈를 주문해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맛도 있었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요즘 아파트에서는 사람들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야시장이라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즐기고 계셨네요.
아이들 부모님들이 서로 인사하시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 어딘가 따뜻함이 느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저희 아이 어린이집 친구들의 부모님들은 뵙지 못했네요.
저희는 푸드트럭에서 또 여러 가지 안주들을 사 와서 2차를 즐겼습니다.
어찌 보면 별 것 아닐 수 있는 아파트 야시장이지만, 매우 즐겁게 보냈답니다.
내년 야시장도 기대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