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이슈입니다. 오늘도 맛집 소개로 돌아왔습니다. 최근에 방문한 곳은 아니고 예전에 경주 여행을 갔을 때 다녀온 가게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경주 교촌한옥마을에 위치한 월하정인입니다.
경주 여행을 차 없이 가기로 결정한 후 이동 루트를 짜기 위해 지도를 켜놓고 고민하다가, 점심식사 장소는 경주 교촌한옥마을로 결정했습니다.
아무래도 차를 가져가지 않는 1박 여행이다 보니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싶었고 시외보다는 첨성대 부근과 동궁과월지를 둘러보기로 한 데다가 숙소와도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촌한옥마을에서 점심 먹을만한 가게를 찾아보다가 선택한 곳이 바로 경주 맛집 월하정인이었습니다.
ktx를 타고 경주역에서 내린 후 바로 택시를 이용해서 교촌한옥마을로 이동했습니다. 한옥마을이야 사실 여기저기 있다 보니 특별할 건 없었는데 월정교는 이쁘더군요.
그리고 월하정인의 외관입니다. 한옥마을 안에 있는 가게답게 아주 멋들어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정원도 있고 식사를 외부에서 할 수 있는 장소도 만들어두었습니다.
처음에 경주 맛집 월하정인을 알아보면서는 교촌정식을 먹을 생각이었습니다만, 아쉽게도 저희가 방문했을 때 재료가 소진됐다고 하셔서 한우육개장정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늦은 시간도 아니고 점심시간 즈음에 도착했는데 하필 재료가 없다니 아쉽기도 하고 다소 어이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으니 육개장 정식과 함께 육전도 시켜보았습니다. 일단 왔으니 잘 먹어야겠죠.
음식 사진입니다. 가장 처음 들었던 생각은 메뉴 이름에 정식이라는 말이 들어간 거 치고는 나오는 반찬의 가짓수가 적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식당에 가서 맛을 제외하고 불평불만이 없는 스타일인데, 미리 계획했던 대로 메뉴를 못 시켜서 마음이 삐뚤어졌던 거 같습니다.
육개장 맛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독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늘 맛이 매우 강하게 느껴졌고, 기존의 육개장 맛은 잘 안 느껴지는 대신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 됐는데 먹다 보니 매력적이더군요. 육전은 부드러워서 맛있었습니다. 같이 나왔던 기본 찬들도 무난하니 잘 먹었습니다.
경주 맛집 월하정인에 대한 인상은 뭔가 롤러코스터였습니다. 외관이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가 원하는 메뉴를 못 시켜서 불만이었다가, 그래도 육개장 맛이 독특하고 매력 있어서 다행히 다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공간으로서의 매력도 있고, 음식 자체도 매력적인 경주 교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맛집 월하정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육개장뿐 아니라 다른 메뉴들에 대한 호평도 많은 것 같으니 한옥마을 쪽으로 갈 일이 있으신 분들은 월하정인에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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