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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이라니요 12월 3일, 모두 알고 계시는 충격적인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저는 평소에 집에서 컴퓨터를 잘하지 않는데, 그날은 어쩐 일로 보고 싶은 유튜브 영상이 있어서 PC를 켰더랬죠. 한 시간이 넘는 영상이라서 PC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초록색 창을 열자마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단어가 있지 않겠습니까. 바로 클릭해 봤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확인해보고 있던 중,회사 대표님의 연락이 왔고 상황을 확인한 후 내일 오전에 추가 공지를 하겠다는 내용을 전 직원들에게 보냈습니다.경우에 따라서는 재택근무를 시켜야 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상황 판단을 위해서 비상계엄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예전에 언급한 적 있었던 거 같은데, 제 대학교 전공은 법학입니다.이제는 근로기준법 정도나 간.. 2024. 12. 7.
늦은 직관 후기, 부천FC vs FC안양 2024.11.02 처음으로 주말에 자유시간을 얻게 되었습니다. 부천에 사는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마침 친구가 K리그 직관을 해보고 싶다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웬 떡이냐 하면서 바로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다행히 부천FC의 홈경기가 있는 날이었거든요. 상대는 우승을 노리는 FC안양이었습니다. 특히 안양이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 확정인 상황이라 원정팬이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였죠. 첫 직관의 이미지가 중요한데,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야 재미가 있는 법. 나쁘지 않은 대진이었습니다. 친구와는 지하철 부천종합운동장 역에서 만났습니다. 역시 보라색 안양 유니폼들이 곳곳에 보이고 있었고 꽤나 사람이 많아 보였습니다. 날씨가 좋았지만, 더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11월인데 이게 맞는 건가 싶은 정도였네요. 입고 있던 카디.. 2024. 11. 16.
박태하 감독과 포항 한동안 포항을 이끌던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향하면서, 포항에 대한 많은 축구팬들의 시각은 우려와 걱정이었을 겁니다. 김기동 없이 잘할 수 있을까? 그만큼 포항의 성적에서 김기동 감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바라봤던 것이고, 포항은 구단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미일 겁니다. 포항은 후임 감독으로 박태하 감독을 임명했는데,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우려하는 분들이 더 많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그런 걱정들을 비웃듯이 포항은 리그 초반 기세를 올리며 좋은 성적을 거둡니다. 특히 태하드라마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극장골을 통한 승리를 만들어가면서 끈적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기세가 꺾이긴 했으나, 상위 스플릿에 안착하면서 시즌 전의 걱정은 기우였음을 보여주었습니다. .. 2024. 11. 13.
회사 프로필 촬영 후기 요즘 젊은 분들은 프로필 촬영을 많이 하시더군요. 바디프로필 말고 그냥 개인 프로필을 말씀드리는 건데, 리멤버 같은 채용채널을 보다 보면 심심치 않게 프로필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뭔가 그런 느낌의 사진을 자유롭게 찍고, 이력서에 올릴 수 있다는 게 참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의미로 말이죠. 저는 그럴 생각까지는 없지만, 회사에서 한번 프로필 사진을 찍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었습니다. 그룹웨어에 직원 사진이 같은 포맷으로 올라가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추후에 사원증을 만든다면 활용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어느 날, 대표님이 직원들 프로필 사진을 찍자고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옳다구나 하고 바로 준비해서 진행시켰습니다. 사진관을 섭외하고 이미지도 만들어서 직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뭐야.. 2024. 11. 12.
파인다이닝, 그런거 저는 모릅니다... 저는 TV를 보지 않지만 흑백요리사라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흥행했는지는 대충 알고 있습니다. 당최 모를 수가 없는 게 너무 많은 짤들과 밈들이 돌아다녀서 방송은 한 편도 본 적 없지만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백종원이야 워낙 알려진 사람이지만 처음 본 안성재 심사위원도 하도 흑백요리사 짤을 보다 보니 친숙해지더군요. 잘은 모르지만 여러 재미있는 포인트가 있는 방송이었던 것 같습니다. 눈 가리고 먹는 심사도 그렇고요. 백종원 심사위원이 참 이미지가 편하면서도 지식도 많고 즐거움도 주는 것 같습니다. 빠스인가 하는 그 요리를 심사하거나 다른 케이스에서도 전문성까지 보여주기도 했죠. 아무튼, 이런 요리 방송을 보면 참 많은 요리들이 나옵니다. 특히 한가닥 한다는 셰프 분들이 보통 호텔 출신이어서 그.. 2024. 11. 11.
K리그2 최종전, 치열한 1년의 마무리 어제 오후 2시, 올 시즌 K리그2의 최종전 6경기가 동시에 킥오프 했습니다. 이미 시즌이 종료된 수원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남은 기회를 잡기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부천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안양이 우승을 확정 지어놓았지만, 2위부터 6위까지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대혼전의 상황이었기에 여러 경기의 상황을 돌려봐야 했습니다. 크게 두 가지가 중요했는데, 먼저 다이렉트로 1부의 11위와 붙을 수 있는 2위 자리를 놓고 서울이랜드와 충남 아산이 경쟁을 벌였고, 1부 12위와 붙을 자격을 위해 한번 더 경쟁할 4~5위 자리는 수원, 전남, 부산이 다툼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일단 시즌을 마친 수원이 3위에 위치해 있었고, 전남과 부산이 뒤를 .. 2024. 11. 10.
피자는 자가제빵선명희피자! 저는 피자와 치킨류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한식을 선호하고, 매운 볶음요리나 국물거리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피자 같은 음식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종종 먹고 싶은 날이 있죠. 수많은 브랜드 중에서 제가 선호하는 피자는 자가제빵선명희피자입니다. 브랜드명이 다소 특이한데, 찾아보니 대표이사가 아내분의 이름을 넣은 거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선명희님이 만드신 브랜드인 줄 알았네요. 아무튼 냉동 도우가 아니라 자가제빵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런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선명희피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토핑을 포함하여 맛이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아서입니다. 막 짜고 달고 이런 부분이 강하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 맛입니다. 가장 최근에 주문했던 콤비네이션 피자입니다. 예.. 2024. 11. 7.
울산HD, 정말 창피하네요 오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사정상 경기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우리 K리그팀들이 다 졌더군요. 안타깝지만 뭐 그럴 수도 있...지가 않습니다. 보통 짜증 나는 상황에서 이렇게 뭔가 글을 남기고 싶지는 않은데요. 울산HD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승팀입니다. K리그의. 무려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안방호랑이인가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패입니다. 심지어 무득점. 꼴찌예요. 이건 K리그의 치욕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는 그나마 그들의 엉망진창인 형편에서도 나름 힘내고 있고, 포항은 솔직히 제가 포스팅은 아직 안 했지만(쓰다가 말았어요) 제 기준에 박태하 감독의 포항에 대한 기대치 자체가 낮아서 그러려니 합니다만. 그런데 우리나라 프로 1부 리그 우승팀이 동네..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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