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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이야기, 광주FC ACLE 8강 진출 어제는 ACLE 16강전 2차전이 진행되는 날이었습니다만 아쉽게도 경기를 볼 수 없었습니다.회사에서 직원들과 풋살을 하도록 되어있었기 때문인데요. 이 저주받은 몸뚱이로 공을 차고 싶지 않았으나, 인원이 부족하니 사람 수라도 채워달라는 동료들의 부탁에 할 수 없이 나약한 관절을 움직여야 했습니다.어찌어찌 뛰긴 했는데, 온몸이 비명을 지르네요.풋살 시간이 늦어서 그전까지는 경기를 조금 볼 수 있었습니다.이미 한 골을 넣은 상황에서 보기 시작했는데 광주가 밀어붙이는 경기를 하고 있더군요. 후방에서의 빌드업이 종종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기도 했지만, 잘 풀어서 공격적으로 나가는 경우들도 많았습니다.아쉽게도 추가 골을 넣는 모습을 보지는 못하고 풋살장으로 향했는데요.풋살 종료 후 너덜너덜한 몸을 이끌고 경기 결과를.. 2025. 3. 13.
진흙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여기는 K리그2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K리그1의 초반 상황에 대해 다뤘는데요. K리그2도 1부 못지않게 흥미로운 상황입니다.고작 3라운드 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현재 선두권에 성남이 위치해 있다는 사실이 가장 재미있습니다.K리그1에서 하위권을 전전하다가 지난 22년에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2부 리그로 떨어진 성남은 많은 분들이 어느 정도 예상했던 대로 K리그2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심지어 작년에는 13위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보았습니다.최근 몇 년간 신생팀이 생겨난 상황 속에서도 그들에게 밀려 최하위를 기록한 건, 전통의 명가 성남에게는 정말 치욕스러운 일입니다.그런데 시즌 초, 무려 1강으로까지 언급됐던 인천까지 잡아내면서 2승 1무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솔직히 경기는 못 봐서 성남을 당장 평가하기는 어려운데.. 2025. 3. 12.
시즌 초반 K리그1의 판도는?! 지난 주말은 아쉽게도 K리그 경기를 하나도 시청하지 못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외출 일정이 있었거든요.아이의 옷을 사기 위해 오랜만에 아웃렛에 나가기도 했고, 장모님 댁에 방문하여 식사도 하며 아이의 재롱을 함께 즐거워하기도 했습니다.축구를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직업이 축구와 관련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모든 걸 뒤로하고 축구만 보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아무튼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에는 저희 부모님과 함께하는 일정이 있어서 2주 연속으로 K리그와 떨어져 있게 됐네요. 아주 조금은 아쉽습니다. 어쨌든, 제가 보든 말든 K리그는 당연하게도 순탄하...지는 않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순탄하지 않다고 말씀드리는 건, 저도 간단하게 포스팅했던 잔디 문제 때문입니다.잔디에서 펼쳐지는 스.. 2025. 3. 11.
정말 맛있는 밀키트! 이연복의 목란 짬뽕 맞벌이 부부에게 저녁 식사를 챙기는 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그나마 저희 부부는 야근을 하지 않다 보니 저희보다 힘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서 징징거리는 것 같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하지만 어쨌든 회사에서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아이 케어하면서 이것저것 정리하면 시간은 8시를 향해 가고 있으니 뭔가를 해 먹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그러다 보니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일도 많아지고, 가볍게 한 끼를 때우는 방법을 찾기도 합니다.반찬 가게를 이용하기도 하고요.또 요즘은 워낙에 밀키트가 잘 나와 있어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종류도 늘어났는데요.저는 유명한 셰프나 지역 맛집들의 음식이 밀키트화 되어 있는 제품들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지만 오늘 .. 2025. 3. 10.
ACL에서의 부진, K리그 이대로 퇴장하나 이번 주간은 아시아챔피언스 리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주중에 축구를 본다는 점은 매우 신나는 일이지만, 눈앞에서 펼쳐지는 경기력과 그에 따른 스코어보드가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현실입니다. 어제는 비셀 고베로 원정을 떠났던 광주가 전반전에만, 그것도 헤딩으로 두 골을 헌납하며 패배의 쓴 맛을 보았습니다. 스코어도 그렇지만 전반적인 경기력도 완전히 밀렸던 경기였습니다.특히 전반전은 솔직하게 말하면, 도저히 이길 수가 없을 것 같은 차이를 보이고 말았습니다.그나마 후반전 시작하면서 선수를 교체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사실 고베 입장에서도 무리하지 않는 운영을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많은 기대 속에 영입했던 박정인은 경기장에 전혀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고, 복귀한 헤이스 역시 다른 팀 외국인 .. 2025. 3. 6.
K리그 잔디, 정말 심각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여러 국제대회로 인해 K리그가 빨리 개막했습니다.물론 K리그가 다시 시작하기만을 기다려왔던 저 같은 팬들은 즐거운 일이겠습니다만, 주변 환경을 둘러보면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우선 동계훈련 기간이 짧아져 선수들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보입니다. 원래 시즌 초에는 경기에 맞는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긴 합니다만, 더 심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이적기간에 팀 합류가 늦은 선수들은 이른 개막 탓에 동료들과 합을 맞춰볼 시간이 더 없어졌습니다.게다가 추운 날씨는 선수들의 부상에 영향을 끼칩니다.이미 개막전부터 몇몇 선수들이 충돌 없는 상황에서 부상을 입기도 했죠.기성용, 이청용, 김진수 등 국가대표 출신의 우리나라 선수들 뿐 아니라 린가드, 야잔 같은 외국인 선수들도 인터뷰에서 잔디 이야기를 하는 상황에.. 2025. 3. 5.
올해 괜찮을까?? 수원FC 일요일 K리그는 전날에 비해서는 다소 중량감이 떨어지는 매치가 진행됐습니다.대전과 수원FC, 강원과 제주의 경기가 있었는데요.크게 재미있는 경기는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아무래도 손발도 덜 맞고, 매치핏도 완전하지 않은 데다가 날씨와 잔디 상태마저 도와주지 않으니 경기력이 좋지 않네요.그중에서 시즌 초이지만 우려스러운 팀이 있으니, 바로 수원FC입니다.포항과 함께 무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도 영 시원치가 않다는 점이 문제입니다.작년 그나마 공격을 책임져주던 정승원과 이승우가 이적한 상황에서 그에 상응하는 영입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안데르손이라는 검증된 선수가 있긴 하지만, 어제의 경기력은 엉망이었습니다. 절정의 턴오버를 보여주었죠.이적과 관련한 잡음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멘.. 2025. 3. 4.
예상대로 흘러간 2025년 첫 현대가더비 즐거운 주말, 축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토요일부터 현대가 더비라는 빅 매치가 열렸습니다.전북이 한동안 헤매는 모습을 보이면서 예전에 비해서는 긴장감이 덜해졌지만, 여전히 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중 하나입니다.올 시즌의 시작은 안양에게 자이언트 킬링을 당한 울산보다는 김천에게 역전승을 거둔 전북이 더 좋았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울산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였습니다.전북이 포옛 감독을 선임하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아챔을 포함한 초반 성적이 나쁘지 않았지만 울산 상대로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였죠.뚜껑을 열어본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습니다.울산이 경기 대부분을 지배했고, 찬스도 많이 만들었습니다.특히 전북은 전반전에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울산의 강력한 전방 압박을 풀어내지 못했습니다.울.. 2025.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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