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73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막바지 대전쟁, K리그2에서 웃는 자는 누구일까 오늘은 주중에 K리그2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TV 앞에 앉았습니다. 안양이 순위표 가장 상단에 위치하고는 있지만 충남아산의 추격이 아직 가능한 상황이기에 치열한 우승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3위인 서울 이랜드도 우승이 불가능한 상황도 아니며, 혹시 플레이오프로 가더라도 디렉트로 1부 리그 11위랑 붙게 되는 2위 자리가 탐날 것이기에 남은 모든 경기가 중요합니다. 플레이오프 싸움은 아주 가관인데, 오늘 경기 전을 기준으로 4위부터 7위까지의 네 팀이 승점 동률이며 8위 팀인 부천이 오늘 이겼다면 또 같은 승점으로 올라오게 되는 대혼전 엉망진창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 하나하나가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K리그2의 막바지 상황입니다. 오늘도 중요한 경기들이 다수 열린 가운데, 안양과 .. 2024. 10. 29. 어리석은 퇴장이 망쳐버린 동해안더비 K리그에도 많은 더비들이 있지만 최근 가장 뜨거운 더비는 동해안더비인 것 같습니다. 슈퍼매치는 일단 올해는 성사가 불가능했고(혹시 내년도...?) 양 팀이 근래에 분위기도 좋지 않아 흥미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현대가 더비는 전북의 급추락으로 예전 같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동해안더비는 여전하더군요. 저번 주말에 열린 경기들 중 가장 재미있는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캐스터가 양 팀 선수들 전반만 뛰기로 약속한 것 같다고 언급할 정도로, 많은 활동량과 빠른 공수전환을 보여주면서 흥미진진하게 경기가 흘러갔습니다. 주민규의 골로 울산이 앞서가기 시작한 이후에도 포항이 텐션을 잃지 않고 매섭게 몰아붙이면서 울산을 압박하고 있었는데, 이런. 어이없는 퇴장이 나와버립니다. 포항 이규백이 이청용에게 위험한 위험한.. 2024. 10. 28. 울산HD 아챔 3연패!! 실망스러운 행보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선수들이 뛰는 K리그1에서 2연패를 달성했으며, 현재도 1위를 달리고 있어 3연패를 바라보고 있는 울산HD가 오늘 빗셀 고베에게 패배하면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연패를 거두었습니다. 앞선 문단에서 3연패라는 말이 두 번 나오는데, 정반대의 의미이다 보니 참 같은 팀이 맞는지 당황스러울 따름입니다. 아챔 엘리트는 동부와 서부로 나뉜 조별 각 12팀이 조별리그를 8경기씩 치러, 8위까지의 팀들이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입니다. 이제 세 경기를 치렀으니 아직 반환점을 돌지는 않았지만, 그 경기를 모두 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울산HD가 말이죠. 현재 울산은 K리그에서 승점 6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와의 승점차는 4점이고, 남은 경기는 4경기네요. .. 2024. 10. 23. 닭죽 어제는 아침부터 속이 좋지 않았습니다. 계속 부글부글 거리는 것이 무언가 잘못 먹은 게 있는 건가 싶었지요. 그저께 먹은 조개가 문제인가 생각해 보면서, 꾸르륵 거리는 속을 움켜쥐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무실에 있다 보니 소리가 나면 민망하기도 하니까요. 병원을 가거나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닌 것이, 통증은 없었거든요. 점심은 굶는 게 좋을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게 죽이었습니다. 안 좋을 때는 역시 죽이 아니겠어요? 저는 죽을 먹을 일이 있으면 항상 닭죽을 선택합니다. 워낙 닭요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죽도 삼계죽, 인삼닭죽 등 명칭 상관없이 닭죽만 먹습니다. 회사 근처에 죽이야기라는 매장이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점심시간임에도 아무도 없었는데, 다행히 제가 주문한 후에 배달의민족 콜도 울리더군요. 요즘 자영업.. 2024. 10. 11. 아파트 야시장도 즐거워 최근 아파트에서 야시장을 진행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게 된 이후로는 아내와 외식하면서 술 한잔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파트 야시장은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작년부터 봄, 가을 두 차례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봄에도 다녀왔었습니다. 이번에도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나쁘지 않은 날씨에서 야시장을 즐기러 다녀왔답니다. 저와 아내는 포장마차 감성을 좋아합니다. 야시장 푸드트럭에서 음식들을 포장해 와서 먹는 것도 좋지만, 가볍게 한 잔 하려고 포차에 방문했습니다. 여러 가지 안주가 있었지만, 아이 때문에 오래 있을 수는 없다 보니 잔치국수와 오돌뼈를 주문해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맛도 있었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요즘 아파트에서는 사람들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야시장이라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나오셔.. 2024. 10. 7. K리그2는 지옥! 최근 유명한 축구 유튜브 이스타티비에서도 다룬 바가 있지만, 우리나라 프로축구의 2부 리그인 K리그2는 정말 지옥의 리그입니다. K리그1에 있던 팀들도 강등당한 후 언제 올라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그야말로 진흙탕 같은 리그입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작년에 강등당해서 모든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수원 삼성이 8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과거 K리그를 호령했던 찬란한 역사가 있는 성남은 안타깝게도 최하위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경남, 전남, 부산도 K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으나 K리그2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네요. 2부 리그의 강호로 불리는 안양은 강팀인 것 같기는 한데 매년 승격의 문턱에서 좌절하고 있고, 작년에는 김포가, 올해는 충남아산이 상위권에.. 2024. 10. 5. 휴일 빈부격차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0월 첫 주는 퐁당퐁당 휴일이 되었습니다. 직장인 입장에서는 꿀 같은 주간이네요. 월수금만 출근하면 되니까요. 뭔가 업무 집중도가 떨어지는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아마 내일도 그럴 것 같네요. 저는 그래도 공휴일이 생기면 쉴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만, 다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일단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쉬기 어려우시겠죠. 사람들이 쉬는 날이 자영업자에게는 매출을 올리는 날이니까요. 정부가 1일을 굳이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이유도 내수 활성화 때문이고요. 자영업은 특성상 그렇기도 하고,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휴일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사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건 직장인들 중에서 쉬는 날에 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다녔던 회.. 2024. 10. 3. 결국 채용이 중요합니다 제 HR 커리어 중에서 채용을 놓고 있었던 건 1년도 채 안됩니다. 신입부터 HR리드인 지금까지 10년 정도는 계속 채용업무를 해왔습니다. 저는 채용이 인사 업무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HR직무 내용만으로 보면, 평가와 보상이 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거고 그런 시각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직원과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여정을 관리하는 HR의 관점에서 어떤 사람과 우리 회사가 인연을 맺는가가 사실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HR이 해야 할 일의 차이가 클 것입니다. 예전에 비해서 채용의 중요성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채널로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고, 채용 브랜딩이 중요하다는 점은 이제 HR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다.. 2024. 10. 2. 이전 1 2 3 4 5 ··· 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