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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K리그 이야기 - 시즌 종료

by 노이슈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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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이슈입니다.
이제 정말 2023년 K리그가 끝났습니다. 아쉽게도 내년 봄에야 경기를 볼 수 있겠네요. 기다림이 참 길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에겐 기쁨의 눈물이, 또 누군가에겐 슬픔의 눈물이 흐른 마지막 경기가 끝나버렸습니다.

결국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의 두 팀이 모두 잔류에 성공했네요. 2부 리그팀과의 실력 차이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고, 잔류에 대한 믿음 속에서도 마음 한 구석에는 불안함을 가진 채로 바라보셨을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쉽게 승격에 실패한 두 팀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부산 팬분들은 너무나도 아쉬운 시즌일 것 같습니다.

시즌 막바지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었음에도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을 눈앞에서 놓쳐버린 것도 모자라서, 승강 플레이오프마저도 1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2차전 역전패라는 속 터지는 결말을 바라봤으니 말이죠.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마지막에는 체력이 떨어진 게 너무 눈에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내년을 기약해 봐야겠지만 k리그2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리그라는 점에서 절호의 기회를 놓친 건 너무 아쉬울 것 같습니다.


김포는 그야말로 돌풍의 팀이었습니다.
1라운드 로빈을 무패로 마친 이후 힘든 시기를 보낸 적도 있지만 결국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다른 포스팅에서 밝힌 대로 저는 김포에 거주하고 있어서 김포FC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작년만 해도 충분히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놀랄 수밖에 없었네요.

하지만 역시 승격은 쉽지 않았습니다. 시종일관 강원에게 주도권을 내주었고, 퇴장까지 발생하면서 지고 말았죠.

개인적으로는 아직 승격할 시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하면 좋았겠습니다만, 구단 전체적으로 내실을 좀 다져야 바로 강등당하지 않는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솔직하게 선수단과 경기력도 아쉬운 상황이고요.
최소실점은 좋았지만 루이스가 아니었다면 득점력은 처참한 수준이었을 겁니다.

이번 같은 기회가 또 언제 올지 모르지만, 아직 2년 차 신생팀인 만큼 충분히 더 발전해 나갈 거라고 믿습니다.

경기장 하고 주변 환경도 개선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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