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이슈입니다.
K리그 일부 팬들에게는 운명의 날입니다. 오늘 마지막 라운드 경기를 통해 다이렉트 강등팀이 결정됩니다.
얄궂게도 수원 삼성과 강원이 만납니다. 수원FC는 제주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현재 강원이 10위로 가장 순위가 높아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수원 삼성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순위가 되겠습니다.
승리 : 10위
무승부 : 수원FC가 승리 시 11위, 무승부 또는 패배 시 10위
패배 : 수원FC가 승리 또는 무승부 시 12위, 패배 시 11위
결국 지는 상황만 피하면 다이렉트 강등은 면할 수 있습니다.
수원 삼성은 현재 가장 순위가 낮아 필승의 자세로 덤비는 게 좋습니다. 강원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순위가 되겠습니다.
승리 : 수원FC가 승리 시 11위, 무승부 또는 패배 시 10위
무승부 : 수원FC가 승리 또는 무승부 시 12위, 패배 시 11위
패배 : 12위
수원FC의 결과와 관계없이 12위를 벗어나려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수원FC는 지금 순위와 관계없이 어쩌면 가장 불안할 수도 있는 팀입니다. 분위기가 안 좋기 때문입니다. 제주와의 경기 결과에 따른 순위는 강원수원 결과에 따라 나뉘니까 12위 해당여부만 보겠습니다.
승리 : 최소 11위
무승부 : 11위
패배 : 수원 삼성이 져야 11위
수원FC는 다득점에서 워낙 앞서 있다 보니 승점 동률 상황에서는 우위를 보입니다. 무승부만 건져내도 강원과 수원삼성의 결과와 상관없이 다이렉트 강등은 피하겠네요.
우선 현재 분위기와 경기력을 봤을 때 냉정하게 수원FC는 패배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수원 삼성과 강원은 비기기만 해도 동반으로 일단 잔류가 가능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마지막 경기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더 간절한 자가 끝까지 서있겠죠.
아직 잔류확정도 아니고 K리그2 팀들과의 플레이오프도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그 기회를 얻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을 쳐야 하는 상황이네요.
얼마 남지 않은 오후 2시, 전쟁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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