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이야기

6월25일, K리그1 프리뷰 (수엪v광주)

by 노이슈 2024. 6. 25.
반응형



안녕하세요. 노이슈입니다.

이번 주는 K리그 주중 경기가 있습니다.
코리아컵에 이어서 주말, 주중, 주말로 이어지는 강행군이 펼쳐지고 있는데 날씨도 덥다가 비 오다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부상이 없어야 하는 건 물론이고요.

25일의 경기 중 하나를 가볍게 프리뷰 해보려고 합니다.


수엪 vs 광주


수엪의 홈인 수원 종합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경기입니다.
주말 경기에서 패배의 쓴 맛을 본 두 팀이 만나게 됐습니다.

수엪은 두 경기 연속 3골을 내주며 패했습니다. 권경원, 잭슨, 이용, 박철우 포백이거나 최규백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수비진이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엪이 수비진을 보호하는 미드필더가 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로이 영입한 손준호의 컨디션을 최대한 빨리 정상화시켜 수비 안정화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격진은 이승우와 안데르손 만으로도 어느 정도 찬스메이킹이 가능하며, 하드워커 정승원도 있고 윤빛가람도 뒤가 든든해진다면 공격적으로 더 도움이 될만한 자원입니다.

결국 수비형 미드필더, 수비 조직력 이 두 가지를 개선하면 공격까지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광주는 참 아쉽습니다.
이정효 축구가 흥미롭지만 상대들이 미들이나 로우 블록에서 공간을 줄여서 대응하다 보니, 공만 오래 돌릴 뿐 효율성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최소한의 터치와 움직임으로 상대를 벗겨내거나, 한두 명 정도 돌파하는 크랙이 측면에서 활약해 주는 것이 해결방법일 수 있습니다만 어떤 것도 잘 되고 있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선수단 퀄리티가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여름 이적시장 영입 금지까지 겹쳐서 더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도 장신 공격수 허율을 수비수로 전향시키는 등 있는 자원 내에서 최대한 효율을 내려는 모습입니다.

공격 쪽에서 베카가 살아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고 정호연과 최경록의 중원은 괜찮은 편입니다. 엄지성은 뭐 굳이 말 안 해도 되는 선수이고요.

다만 측면에서 효과적인 공격이 부족한데, 가브리엘도 패턴이 읽히면서 리그 초반 같은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 막판 집중력 문제도 두드러지는 것이, 추가 시간 실점이 너무 많습니다. 쓸데없이 승점을 날리고 있어요.

광주는 작년의 호성적과 경기력 때문에 상대들이 모두 극단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래도 리그가 끝날 때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정효를 향한 믿음이기도 합니다.

경기는 응원의 마음을 조금 담아서, 광주의 신승을 예측해 봅니다. 2대 1 정도면 좋겠네요.
이승우도 한 골 넣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