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이슈입니다.
드디어 K리그가 펼쳐지는 주말입니다. 야구와 달리 일주일에 한 경기 또는 두 경기가 열리는 축구는 경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참 긴 것 같습니다.
오늘도 각자의 위치에서 절실함을 안고 있는 여러 팀의 경기가 열리는데요. 간단하게 두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1. 대구 vs 전북
오후 6시에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지는 경기입니다.
전북은 김두현 감독 체제에서 아직까지 승리가 없기에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태입니다.
주중 김포와의 코리아컵 경기에서 주전을 꽤나 투입하고도 충격패 한 것이 뼈아픕니다.
하지만 지금 대구를 잡지 못한다면 언제 첫 승을 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위권 간의 승부에서는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구는 마지막 경기에서 제주를 잡고 연패를 끊어냈기에 전북보다는 나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양 팀의 승점 차이는 2점이고 박창현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아직 반등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대구이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승부 예측을 해보자면, 전북이 힘겹게 승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체력적으로 대구가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북은 다음 경기가 포항, 그 후는 서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붙어볼 만한 이번 경기에서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서울 vs 수엪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야심 차게 영입한 김기동 감독의 지휘 아래에서도 좀처럼 나아지지 못하고 있는 서울과, 지난 시즌 겨우 강등을 면한 팀이 맞나 생각하게 만드는 수원FC의 대결입니다.
홈팀 서울은 현재 9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경기의 성적도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울산전에서 두 골을 헌납한 후에 따라잡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경기력 적인 부분에서도 울산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팀적으로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 긍정적입니다만, 수비진의 발밑이 불안하다는 부분이 마음에 걸립니다.
수원FC는 5위를 달리며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슈퍼스타 이승우가 제 몫을 잘해주고 있어 쏠쏠하게 승점을 챙겼습니다.
하지만 상위권 팀 중 유일하게 득실이 마이너스입니다.
이승우를 제외하면 공격진이 아쉽고, 수비적인 경기를 하는 듯하나 무너지는 날에는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불안한 모습입니다.
현재의 공수 밸런스로는 결국 하위 스플릿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최근 영입된 손준호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는 서울의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다득점 승리도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름이라 오후 늦게나 경기가 시작하네요. 지금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경기 전에는 그치길 바라봅니다.
오늘도 재미있는 경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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