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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국내 축구 시즌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있는 와중에 ACL이 먼저 재개되었죠.
어제는 포항과 광주의 경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홈인 포항은 7시, 중국 원정인 광주가 9시 경기였죠.
먼저 포항의 경기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청했습니다. 응원하는 팀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오랜만에 축구를 보는 게 즐거웠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경기는 즐겁게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선제골 허용에 이은 정말 멍청한 경고누적 퇴장, 후반전은 밀어붙이는 시간에 득점에 실패하고 연이은 실점이 발생하면서 완패.
스코어는 0 대 4.
경기를 풀타임으로 본 입장에서 딱히 이견이 없는 차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요.
만약 퇴장이 없었어도 포항은 졌을 거라고 봅니다.
지난해 FA컵을 우승하긴 했지만, 제가 포항을 낮게 보는 건 선수진에 대한 생각입니다.
특히 외국인 공격진이요.
조르지? 저는 K리그 주전 스트라이커 재목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주닝요? 예전에 김포 소속일 때부터 지켜봤지만, 공을 달고 전진할 수 있긴 하지만 크랙까지는 아닙니다. 작년에 괜찮았지만, K리그1에서 통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선수단 구성 능력에 약점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제 곧 시즌이 시작하는 만큼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겠죠.
작년에도 FA컵을 손에 넣은 포항이니까요.
무엇보다 정말 즐거운 시즌이 됐으면 좋겠네요.
K리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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