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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K리그 개막!! 토요일 경기 리뷰

by 노이슈 202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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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K리그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1라운드 중 3경기가 토요일에 펼쳐졌는데요. 시간이 나름 잘 배분돼 있어서 많은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포항과 대전이 개막전을 장식했는데요. 팬분들의 의견이 많이 갈리는 두 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두 팀 다 인상 깊은 팀이라고 보지는 않는데요.
일단 감독에 대한 신뢰가 둘 다 없습니다. 역량이 뛰어난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의외로 경기 결과는 대전의 완승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전은 앞으로도 끌려다니다가 역습하는 전략을 취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던 경기였네요. 주민규는 주민규구나 하는 경기였고, 반대로 포항은 주민규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는 게 문제였던 경기였습니다.

대전은 경기 전체에 영향력을 발휘할 미드필더가 아쉬웠고, 포항은 결정력이 엉망찬창이었네요.

다음 경기였던 제주와 서울은 전반만 봤습니다. 광주, 수원fc 경기와 겹쳤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제가 저녁 요리를 준비하느라 거의 못 본 수준이었습니다.

그냥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됐던 서울이 생각보다 힘을 못쓴 거 같다는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고, 이 팀도 스트라이커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3번째 경기였던 광주와 수원fc는 짠내 더비라고 볼 만큼 안타까운 팀들의 경기였습니다.

작년 핵심 멤버들을 지키지 못한 가난한 시민구단들인데요. 그래도 감독들이 주목받는 팀들이어서 기대가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경기는 재미도 없었던 무승부로 마무리 됐습니다. 수원fc는 그나마 안데르손을 지켰고, 이 쪽에서 이런저런 장면들이 나왔지만 딱 거기까지였고 광주는 총체적으로 선수진이 안타까웠다는 생각이네요.

이런저런 감상들이 있었지만, 어쨌든 리그가 개막해서 정말 행복합니다.
올 한 시즌에도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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