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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축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토요일부터 현대가 더비라는 빅 매치가 열렸습니다.
전북이 한동안 헤매는 모습을 보이면서 예전에 비해서는 긴장감이 덜해졌지만, 여전히 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중 하나입니다.
올 시즌의 시작은 안양에게 자이언트 킬링을 당한 울산보다는 김천에게 역전승을 거둔 전북이 더 좋았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울산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였습니다.
전북이 포옛 감독을 선임하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아챔을 포함한 초반 성적이 나쁘지 않았지만 울산 상대로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였죠.
뚜껑을 열어본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습니다.
울산이 경기 대부분을 지배했고, 찬스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특히 전북은 전반전에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울산의 강력한 전방 압박을 풀어내지 못했습니다.
울산도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여주어 한동안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보야니치의 한방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최전방에는 고민이 있을 울산이지만, 전반적으로 올해도 강력함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최대 우승후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북은 사실 콤파뇨를 노리는 형태의 공격이 주를 이룰 것 같으면서도, 중요한 공격 장면에서는 오히려 공을 돌리다가 슈팅으로 마무리하지도 못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콤파뇨가 집중 견제를 받는 것도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 포옛 감독에 대한 큰 믿음은 없는데, 과연 전북이 앞으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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