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요일 K리그는 전날에 비해서는 다소 중량감이 떨어지는 매치가 진행됐습니다.
대전과 수원FC, 강원과 제주의 경기가 있었는데요.
크게 재미있는 경기는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손발도 덜 맞고, 매치핏도 완전하지 않은 데다가 날씨와 잔디 상태마저 도와주지 않으니 경기력이 좋지 않네요.
그중에서 시즌 초이지만 우려스러운 팀이 있으니, 바로 수원FC입니다.
포항과 함께 무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도 영 시원치가 않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작년 그나마 공격을 책임져주던 정승원과 이승우가 이적한 상황에서 그에 상응하는 영입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안데르손이라는 검증된 선수가 있긴 하지만, 어제의 경기력은 엉망이었습니다. 절정의 턴오버를 보여주었죠.
이적과 관련한 잡음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멘털과 신체 모두 아직 부족해 보였습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잘해주지 못하면 무난하게 강등권 한자리를 차지할 것 같습니다.
싸박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고, 오프키르가 그나마 적응기간을 거치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루안도 합류가 늦은 데다가 보여준 시간이 짧았던데 비하면 나쁘지 않았고요.
대전과의 경기는 졸전이었지만 어떻게든 비겼어야 하는데 결국 한방을 얻어맞고만 수원FC입니다.
다음 경기가 서울, 울산으로 이어진다는 점도 부담이네요. 5경기 무승이 예상된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김은중 감독이 상황을 타개할 묘책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반응형
'축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ACL에서의 부진, K리그 이대로 퇴장하나 (0) | 2025.03.06 |
---|---|
K리그 잔디, 정말 심각합니다 (1) | 2025.03.05 |
예상대로 흘러간 2025년 첫 현대가더비 (1) | 2025.03.02 |
2025년 2월 16일, FC안양의 역사에 남다 (0) | 2025.02.25 |
K리그 개막!! 토요일 경기 리뷰 (0) | 2025.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