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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전북 이야기, 전진우와 강상윤 그리고 송민규

by 노이슈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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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전북 현대가 잘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올해 우승컵을 되찾아 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는 전북이 강력함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도 있지만, 우승 대항마가 뚜렷하게 등장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은 전북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지금 현시점에서 전북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있죠.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리기 시작한 전진우입니다.

과거 수원 삼성에서 전세진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던 시절에도 촉망받는 기대주이긴 했지만 영글지 않은 모습이었다면, 현재 전진우는 상대 팀을 흔들고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속도, 드리블, 킥 등 모든 부분에서 일정 수준 이상을 보여주고 있어 큰 약점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가득 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드리블, 슈팅 등 본인의 선택에 믿음이 있고 주저함이 없기 때문에 잘 통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전진우는 공을 잡으면 무언가 해줄 것 같은 선수입니다.

전북의 주 공격 루트로 전진우의 오른쪽이 활용되고 있는 부분은 현재 전진우의 컨디션을 볼 때 당연한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송민규의 왼쪽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공격포인트도 올리고 있지만, 예전에 비해 파괴력이 줄어든 모습으로 보입니다.

크로스 위주의 경기가 진행되는 경우도 꽤 있는데, 템포 있는 드리블과 슈팅이 장점인 선수인만큼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자신 있게 공격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전북은 강상윤이 핵심 선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활동량과 적극성 등 상당히 좋은 자질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경기를 보다 보면 너무 손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경험을 쌓으면서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전북은 애초에 좋은 선수진이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다시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포옛 감독이 위닝 멘탈리티를 끌어올린 것 같습니다.

무패 행진이 길어지고 있는데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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