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이슈입니다. 이번에는 다시 게임 이야기입니다. 고전게임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지난번 에베루즈에 이은 두 번째 고전게임은 바로 삼국지2입니다.
삼국지 게임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그래도 역시 삼국지하면 코에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14번째 타이틀까지 나와있죠. 저도 스팀으로 구매해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삼국지2를 접한 건 우연이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아빠가 사주셨던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었거든요. 컴퓨터 게임은 처음이었지만 다행히 이미 삼국지를 알고 있었어서 금방 적응하고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게임의 특징이라면 한글화가 되어 있다는 점과 컬러 게임이라는 부분입니다. 제 기억에 삼국지1은 영어에 흑백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플레이는 숫자키로 진행합니다. 마우스는 없습니다. 마우스 사용이 가능했던 건 4부터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 화면을 보니 초기화면의 음악이 귓가에 맴도네요.
플레이상 특징으로는 먼저 신군주 등록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부하장수 한 명이 등록 가능해서 두 명으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보유한 장수의 숫자가 곧 명령을 내릴 수 있는 횟수와 같다는 점이 있네요. 장수가 많아야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숫자로 표기되어 있는 점령지별로 턴이 진행된다는 겁니다. 위 화면에 연노랑색이 원소군인데 땅이 6개이므로 총 6 턴이 진행되겠군요. 각 땅마다 주둔하고 있는 장수들로 명령을 내리면 됩니다.
전투 특징입니다. 일기토가 가능합니다. 지정도 가능하고 장비 같은 애들은 제멋대로 신청합니다. 생각보다 무력이 낮은 장수가 이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격진영의 최대 출전 장수가 5명입니다. 공동공격을 하지 않는 이상 5만이 끝입니다.
전투는 장수의 무력, 병사의 무기장착률과 훈련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적을 둘러싸고 일제공격을 하는 게 좋고 삼국지 시리즈에서 대부분 그렇듯 불지르는게 짱짱맨입니다.
게임내부 특이점이라면 아마 낙양으로 보이는데, 10번 지역이 타 세력 땅일 경우 쳐들어가서 이기면 보물이 발견됩니다. 차지했다가 비웠다가 누가 땅 가져가면 다시 침공해서 보물 찾는 노가다가 가능합니다.
두 번째로 제갈공명 선생은 틀리지 않습니다. 지력 100은 무조건 옳은 말만 합니다.
장수들 얼굴이 비슷한 애들이 많습니다. 유명도가 조금만 떨어지면 다 형제들이 됩니다.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 정말 한참 전의 고전게임이라 근래의 삼국지를 생각하면 매우 부족한 게임이지만, 처음 접했던 삼국지여서 그런지 가끔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간간히 플레이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안 해보신 분들은 심심풀이로 해보셔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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