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이슈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K리그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현재는 월드컵 예선 때문에 리그는 휴식기를 보내고 있지만 각 팀들은 쉬고 있지 못하겠죠.
그중에서도 절대로 쉴 수 없는 세 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리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겠죠. 수원FC, 강원FC, 수원삼성입니다.
사실 K리그1의 우승팀이 이미 결정되었고, 아챔 티켓은 아직 경쟁 중이긴 하지만 강등을 피하기 위한 피 튀기는 전쟁과는 무게감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광주가 그나마 바로 올라오긴 했지만, 지금 헤매고 있는 성남도 있고 전남, 부산 등 많은 구단들이 강등을 당한 후 승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은 드디어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고 있지만 말이죠.
떨어지면 언제 다시 K리그1의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떨어지지 않는 게 무조건 최선이죠. 이미 세 팀 중에 10~12위가 결정되는 것이 확정된 이상, 한 단계라도 높은 순위를 차지해야 합니다.
K리그1의 12위는 다이렉트 강등, 11위는 K리그2의 2위와 승강전, 10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세 팀 모두 강등이라는 결과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만 말이죠.
각 팀별로 상황을 가볍게 살펴볼까요.
수원FC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지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올 시즌 경기력이 꾸준히 안좋기도 했고 라스처럼 물의를 일으킨 선수도 있던데다가 외국인 선수들이 제 역할을 못해주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우, 윤빛가람, 이영재 등 수준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아쉬운 순위라고 생각되네요.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고, 산술적으로 다이렉트 강등까지 가능한 상태라는 점에서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수원삼성 전에서 보여준 말도 안 되는 수비 집중력과 함께 나름 이름은 들어본 선수들이긴 하지만 다 같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골키퍼들이 불안요소입니다.
김현과 이승우, 로페즈, 이광혁 같은 선수들이 앞에서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수비력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네요.
남은 두 팀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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