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이슈입니다. 이번 포스팅부터 제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에 대해서도 한 번씩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 주제는 바로... 게임입니다.
네. 저뿐 아니라 많은 분들의 인생을(특히 남자분들이지 않을까요) 바꿔놓은 바로 그 "게임"이라는 놈입니다.
어릴 때 아빠가 사주셨던 게임기는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게임팩을 꽂아서 플레이했었고, 여러 가지 게임이 틀어있는 팩이나 슈퍼마리오3를 즐겨했던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그때는 게임을 많이 하진 않았었습니다. 부모님께서 하지도 못하게 하셨었답니다.
본격적인 게임 인생은 초등학교 5학년때 아빠가 컴퓨터를 사주시면서 시작됐죠. 나중에 중학교 때 리니지가 나오면서 나락으로...
아무튼 처음에 컴퓨터를 샀을 때 설치되어 있던 각종 게임들과(이 중 몇 가지 게임은 포스팅 예정입니다. 특히 삼국지와 프린세스메이커) 그 당시 발간되던 게임잡지에서 부록으로 주던 게임들을 즐겼죠.
오늘 포스팅은 이 게임입니다.
육성연애 시뮬레이션 에베루즈!
이 게임을 잡지 부록으로 받았던 것 같긴 한데 게임피아였나 브이챔프였나 생각이 안 났습니다. 이미지를 찾다 보니 나오네요. 브이챔프 부록이었군요.
게임 자체는 특별한 것 없습니다. 주인공이 마법학교에 입학해서 연애도 공부도 열심히 한 후 창조마법으로 세계를 구하는... 내용입니다.
학교라서 그런가 히로인이 12명이라는 게 특징이랄까요?
다만 이벤트가 단순하고, 특히 고등부에서는 이벤트 자체가 없어도 너무 없는 수준에다가 엔딩이 글씨만 나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엔딩 볼 때는 허망한 수준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대한 첫 포스팅을 이 작품으로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이미 눈치채셨을
바로 이 캐릭터 때문이죠. 이름은 노이슈.
블로그, 각종 커뮤니티, 게임아이디 등에 제가 활용하고 있는 닉네임은 이 캐릭터의 이름을 가져온 겁니다.
에베루즈의 진히로인 노이슈는 안헬족이라는 종족이라 10살 전에는 성별이 정해지지 않습니다.(...)
위 사진이 그 모습인데 스스로나 주변에서는 남자라고 합니다.
플레이하면서 호감도를 많이 올려두면 고등부에 여자가 돼서 나타납니다.
노이슈 공략에 성공하고 능력치도 잘 올려뒀다면 해피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캐릭터를 공략하면 주인공의 라이벌이 노이슈와 함께 세계를 구하는 엔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게임성과는 별개로 제가 왜인지 몰라도 이름을 좋아해서 지금까지도 닉네임으로 쓰고 있는 노이슈라는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 에베루즈는 저한테는 꽤 중요한 게임인 것 같네요.
시간 나면 한 번쯤 해보셔도 좋습니다. 할 만은 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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