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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팬텀싱어

by 노이슈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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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혹시 팬텀싱어 아시나요? 저는 어쩌다가 팬텀싱어1을 보기 시작한 이래 매 시즌 응원하고 있는 데다가, 시즌2 우승팀 포레스텔라는 팬이 돼서 콘서트도 다니고 있습니다. (숲별 2기입니다)
팬텀싱어4도 이제 결승 2차전만 남아, 끝이 머지 않았네요.


팬텀싱어1


팬텀싱어1은 곽동현을 좋아해서 인기현상을 응원했습니다. 사실 보면서도 우승이 어려울 거라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파괴력이 있는 팀이긴 하지만, 화음 부분이 약하다고 봤었거든요. 곽동현이 있음으로 인한 장점과 단점이 부각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포르테 디 콰트로가 우승했죠. 첫 시즌이었던만큼 참가자들의 실력 차이가 컸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베스트 무대는 카루소입니다ㅋ 곽동현을 좋아했다보니깐...

곽동현/이동신의 카루소


팬텀싱어2


팬텀싱어2는 가장 좋아하는 시즌입니다. 포레스텔라가 탄생한 시즌이고 제가 응원하는 팀이 우승한 유일한 시즌입니다. 처음 프로듀서 오디션부터 제 원픽이었던 조민규에 고우림 배두훈 강형호가 한 명씩 추가 되면서 팀이 구성됐죠.
시즌2는 포레 외에도 미라클라스, 에델 라인클랑 다 개성있고 뛰어난 실력을 보여줍니다. 미라클라스 박강현은 신인 뮤지컬 배우로 시즌2에 참여했다가 지금 시즌4에는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죠. 많이 성장해서 참 대견(?)합니다.
2는 성악과 뮤지컬배우들의 밸런스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는 좋은 베이스도 많았던 것 같구요. 고우림, 한태인, 김동현에 탈락했지만 염정제도 좋았죠.

베스트 무대는 결승 1차전의 In un'altra vita 입니다. 완전 좋아하는 영상!

포레스텔라의 In un'altra vita


팬텀싱어3

3번째 시즌은 초기에 좀 애정이 부족한 상태로 시청했습니다. 2를 워낙 좋아해서 그 때는 아직 이전 시즌 참가자들을 마음에서 보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기존에 열린음악회 영상을 몇번 본적이 있어서 알고 있던 고영열을 응원했고 라비던스의 우승을 바랐지만, 라포엠에게 밀려 2위를 차지했죠.
개인적으로 성악가로만 구성된 팀이라는 점에서 라포엠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라비던스도 마치 시즌1의 인기현상처럼 고영열이 있음으로 인한 장단점이 명확해서 우승이 쉽지 않았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즌3의 특징은 뮤지컬배우가 약세를 보이고 성악가들이 강력했던 것 같습니다.

베스트 무대는 라포엠 - 정민성 + 구본수 의 레퀴엠 입니다. 응원했던 고영열의 무대가 아님에도 베스트로 뽑을만큼 놀랐었던 무대입니다.

구본수/박기훈/최성훈/유채훈 의 Requiem


팬텀싱어4


시즌4는 꽤나 오랜 공백기를 가진 후에 시작했죠. 티저를 보고 얼마만인가 하면서 반갑게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시즌을 거치면서 실력자체는 다들 상향 평준화 됐고, 결국 스토리와 매력이 우승의 향방을 가르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의 특이점은 결승팀에 베이스가 한명도 없다는 거죠. 방송을 보면서도 매력있는 베이스가 없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그나마 이기현이 좀 아쉬운 정도일까요. 심사위원들에 대한 비판도 이해하지만 성부 밸런스만을 위해 합격자를 결정할 수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리베란테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김지훈이 마음에 드네요. 그런데 결승 1차전에서 이동규를 앞세운 포르테나가 워낙 강세를 보여서 불안한 상황입니다. 또 성악가 팀이 우승한다면 좀 실망스러울 것 같습니다.

베스트 무대는 김지훈과 진원의 cose입니다. 둘이 잘 소화했고 곡 자체도 정말 좋더라구요.



마지막을 향해 가는 팬텀싱어4를 보다가, 팬텀싱어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리베란테 우승을 기원하며 온라인시청자 투표와 결승2차전 당일 문자 투표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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