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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24

비상계엄이라니요 12월 3일, 모두 알고 계시는 충격적인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저는 평소에 집에서 컴퓨터를 잘하지 않는데, 그날은 어쩐 일로 보고 싶은 유튜브 영상이 있어서 PC를 켰더랬죠. 한 시간이 넘는 영상이라서 PC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초록색 창을 열자마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단어가 있지 않겠습니까. 바로 클릭해 봤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확인해보고 있던 중,회사 대표님의 연락이 왔고 상황을 확인한 후 내일 오전에 추가 공지를 하겠다는 내용을 전 직원들에게 보냈습니다.경우에 따라서는 재택근무를 시켜야 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상황 판단을 위해서 비상계엄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예전에 언급한 적 있었던 거 같은데, 제 대학교 전공은 법학입니다.이제는 근로기준법 정도나 간.. 2024. 12. 7.
파인다이닝, 그런거 저는 모릅니다... 저는 TV를 보지 않지만 흑백요리사라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흥행했는지는 대충 알고 있습니다. 당최 모를 수가 없는 게 너무 많은 짤들과 밈들이 돌아다녀서 방송은 한 편도 본 적 없지만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백종원이야 워낙 알려진 사람이지만 처음 본 안성재 심사위원도 하도 흑백요리사 짤을 보다 보니 친숙해지더군요. 잘은 모르지만 여러 재미있는 포인트가 있는 방송이었던 것 같습니다. 눈 가리고 먹는 심사도 그렇고요. 백종원 심사위원이 참 이미지가 편하면서도 지식도 많고 즐거움도 주는 것 같습니다. 빠스인가 하는 그 요리를 심사하거나 다른 케이스에서도 전문성까지 보여주기도 했죠. 아무튼, 이런 요리 방송을 보면 참 많은 요리들이 나옵니다. 특히 한가닥 한다는 셰프 분들이 보통 호텔 출신이어서 그.. 2024. 11. 11.
닭죽 어제는 아침부터 속이 좋지 않았습니다. 계속 부글부글 거리는 것이 무언가 잘못 먹은 게 있는 건가 싶었지요. 그저께 먹은 조개가 문제인가 생각해 보면서, 꾸르륵 거리는 속을 움켜쥐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무실에 있다 보니 소리가 나면 민망하기도 하니까요. 병원을 가거나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닌 것이, 통증은 없었거든요. 점심은 굶는 게 좋을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게 죽이었습니다. 안 좋을 때는 역시 죽이 아니겠어요? 저는 죽을 먹을 일이 있으면 항상 닭죽을 선택합니다. 워낙 닭요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죽도 삼계죽, 인삼닭죽 등 명칭 상관없이 닭죽만 먹습니다. 회사 근처에 죽이야기라는 매장이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점심시간임에도 아무도 없었는데, 다행히 제가 주문한 후에 배달의민족 콜도 울리더군요. 요즘 자영업.. 2024. 10. 11.
아파트 야시장도 즐거워 최근 아파트에서 야시장을 진행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게 된 이후로는 아내와 외식하면서 술 한잔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파트 야시장은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작년부터 봄, 가을 두 차례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봄에도 다녀왔었습니다. 이번에도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나쁘지 않은 날씨에서 야시장을 즐기러 다녀왔답니다. 저와 아내는 포장마차 감성을 좋아합니다. 야시장 푸드트럭에서 음식들을 포장해 와서 먹는 것도 좋지만, 가볍게 한 잔 하려고 포차에 방문했습니다. 여러 가지 안주가 있었지만, 아이 때문에 오래 있을 수는 없다 보니 잔치국수와 오돌뼈를 주문해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맛도 있었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요즘 아파트에서는 사람들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야시장이라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나오셔..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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